


위치|서울시 용산구 해방촌
용도|공동주택 & 주민공동시설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
대지면적|5,487㎡
건축면적|1,646㎡
연면적|4,662㎡
건폐율|30.00%
용적률|84.97%
구조|목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마감 |더블스킨 섬유 혼합한지, 외장목, 징크
연구팀 | 신경선, 조혜인
“한옥, 홀로를 품다”는 1인 가구의 독립성과 공동체적 연대를 동시에 담아내려는 주거 제안이다. 급격히 증가하는 1인 가구는 자율적인 삶을 보장받는 동시에 고립과 안전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전통 한옥이 지녔던 마당과 대청마루 중심의 소통 구조를 단서로, 현대적 주거 방식 속에서 공동체의 가능성을 다시 탐색하고자 했다.
대지는 남산 자락이 이어지는 해방촌 소월로의 경사지로, 배산임수의 지형적 특성을 지닌다. 이곳에서 한옥의 용마루가 물결처럼 이어지는 배치를 통해 도시 속 새로운 경관을 형성하고자 했다. 각 채는 회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데크로 연결되어 단지 내부뿐 아니라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열린 구조를 이룬다. 주거는 독립성과 공유의 균형을 핵심으로 구성된다. 각 세대는 온돌형 방과 최소한의 생활 시설을 갖춘 모듈형 유닛으로 계획되어 개인의 삶을 존중하면서도, 작은 마당과 공유 주방, 공방, 도서공간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는 전통 한옥의 사랑채와 마당, 생활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또한 자연환기,차양,친환경 재료와 같은 한옥의 수동적 환경 조절 방식을 현대적으로 적용하여 지속가능한 주거 모델로 확장하고자 했다.
결국 이 프로젝트는 개인에게는 자율성과 안정을, 공동체에는 관계와 돌봄의 기반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는 1인 가구의 고립 문제를 완화하여 한옥의 공동체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의미를 가진다. 나아가 한국적 주거문화의 공간 질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K-건축의 새로운 집합주거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