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준공일 | 2024년01월
용도 | 단독주택
규모 | 지상2층
대지면적 | 717.6㎡
건축면적 | 153.37㎡
연면적 | 194.14㎡
건폐율 | 21.37%
용적률 | 27.05%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마감 | T24 로이복층유리, 라임스톤, 징크
설계팀 ㅣ 신경선, 박종필, 전해인
양평 주택은 주변의 산과 들, 그리고 계절의 변화를 일상 속에서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된 전원주택이다.대지는 양평대교 인근,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에 자리하며, 전면에는 강을 향해 완만하게 흐르는 긴 내리막 정원이 펼쳐져 있다.일반적으로 주거는 남향이 선호되지만, 건축주는 향보다 ‘전망’을 우선으로 두었다. 이에 따라 남한강을 향한 북측에 거실과 마스터룸을 배치하였으며, 이상적인 전원주택의 이미지와 함께 효율적인 유지관리까지 고려한 명확한 요구를 제시하였다.
설계는 이러한 대지의 풍부한 자연경관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데에서 출발하였다.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배치, 내부와 외부 공간이 유연하게 연결되는 구성, 그리고 테라스를 통해 확장된 외부 공간은 다양한 시선으로 풍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건축주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총 9차례의 계획설계 변경이 이루어졌고, 계약 이후 약 6개월 만에 모두가 공감하는 설계안이 완성되었다. 그만큼 착공 당시의 기대감 또한 매우 컸던 프로젝트였다.그러나 시공 과정에서 외장재와 패턴이 임의로 변경되고, 창호의 위치와 형태 또한 설계 의도와 다르게 수정되면서, 당초 계획했던 공간의 긴장감과 조형적 완성도는 구현되지 못했고 밋밋한 건물이 되었다. 일부 시공 현장에서 나타나는, 설계 의도를 충분히 존중하지 않은 채 이루어지는 즉흥적 판단은 결과적으로 건축의 본질적 가치를 약화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매스 비례가 유지된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다.이 프로젝트는 건축에서 설계 의도의 일관성과 그것을 구현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한 작업으로 남았다.



